(6시 ~ 6시 40분) 몸을 활동할 수 있도록 자극해주는 폼롤러 마사지 + 동기부여 영상 듣기 (나름 영어공부?)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전날 11시 30분에 침대에 누웠다.
잠들기 장작불 소리 ASMR을 틀어놓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물 마시고 동기부여 영상 보며 이 닦아야지를 읊조리며 잠에 들었다.
오늘 아침에 이상한 점은 5시쯤 알람도 없이 잠에서 깨졌다는 사실이다.
멍한 정신으로 그냥 일어날까? 말까? 를 10번을 넘게 고민하며 앉아 있었다.
당시에는 그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사실은 10초 이내에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문득 동기부여 영상에서 5를 거꾸로 세어서 너가 머뭇거리는 순간을 벗어나라는 동기부여 영상의 내용이... 블로그를 작성하는 지금 생각이 났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머뭇거림에 1패를 하고 시작한 오늘이었구나...^^;;
어찌 되었든 바로 다시 잠이 들고 5시 55분에 잠에서 깨었다.
물을 마실 때 정신이 번쩍 들고, 이를 닦으면 두뇌가 리프레쉬되는 느낌을 느낀 지 6일 차인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요즘 컨디션이 아주 좋다.
특히 물을 마실 때 번쩍하는 느낌 X 10정도로 짜릿한 순간이 있는데 바로 폼롤러로 허리부터 등까지 그리고 목 마사지를 한 후 마지막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문대 줄 때 느끼는 그 시원함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이다.
운동을 한창 열심히 했던때도 스트레칭은 챙겨서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야 해보는 스트레칭과 폼롤러 마사지는 운동과는 별개로 아주 몸을 가뿐하게 해 줬다.
폼롤러 마사지를 할 때 레스 브라운의 동기부여 영상을 0.75배 속도로 재생해 놓는데 신기하게도 이제 뭔가 단어가 들릴락 말락 하는 것이 참 기분이 좋다. (보통 속도로 재생하면 마치 랩을 하는 느낌이라서 단어가 잘 들리지 않는다.)
영어에 시간을 쏟을 생각은 아직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좋은 문구와 힘 있는 문장을 듣고 외우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0분 정도를 마사지에 쏟고 나면 침침했던 눈이 쨍해지고, 뻐근했던 목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집에 잡다구리 한 아이템이 많은 편인데 내일은 마사지 건을 사용해서 종아리와 목 마사지도 5분 추가해볼까 한다 ^^;;
(6시 40분 ~ 8시) 밀리의 서재 | 죽음이란 무엇인가? 제2 장 '영혼은 존재하는가'
스트레칭을 마치고 얼른 밀리의 서재를 클릭하고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제 2 장 '영혼은 존재하는가'를 읽었는데,
흠... 솔직히 이야기해야 되나 ^^;; 제목만큼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이었다.
사실 크게 재미없었던 이유는 뭔가 궁금할만한 내용들이 이것에 대해 지면을 할애할 수 없다는 작가의 말이 계속 뭔가 김 빠지는 느낌을 들게 했다.
예를 들면,
'자유의지와 결정론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너무 많은 지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던가
'모든 초자연적 현상들을 살펴보면서 이에 관한 다양한 과학적 설명들을 확인해 봐야 한다. 그러나 지면상 그럴 여유가 없다.'라는 등,
뭔가 불친절한 느낌이 들었다.
짧은 고찰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이 가능한 사람도 있다는 가정을 차치하고서,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한 시간을 절대량이라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면 나를 비롯한 다른 독자들도 이 작가분에 비해 1000분에 1? 혹은 10000분에 1의 깊이도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의견은 이러니깐 넘어가고 라는 식의 전개가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예시라도 하나씩 짚어주고 넘어가시징 ㅠㅠ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내용은 7장 이후에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한 과정을 빨리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으며 2장까지의 독서를 마무리했다.
(8시 10분 ~ 10시) 결국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
어렴풋이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기존에 작업한 내용은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하게 잘 돌아갔던 어플을 보고 싶었지만 리엑트 네이티브와 더불어 리엑트 내비게이션도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서 기존의 코드는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 잘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페이지도 계속 warning이 뜨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기존의 앱 작업은 앱 전체를 createAppContainer로 전체 앱을 감싸고 역할을 바꿔주는 작업을 createSwitchNavigator로 만들었었는데,
createAppContainer는 NavigationContainer로 바뀌고,
createSwitchNavigator는 아예 없어져버리고,
사용해 본 적도 없는 Cocoapods이 갑자기 디폴트로 설치되면서 설정을 다시 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추측이다. 우선 리엑트 내비게이터에 링킹을 위해 따로 설치를 했다.),
React Navigation
If you're already familiar with React Native then you'll be able to get moving with React Navigation quickly! If not, you may want to read sections 1 to 4 (inclusive) of [React Native Express](http://reactnativeexpress.com/) first, then come back here when
reactnavigation.org
게다가 NavigationContainer로 전체 앱을 감싸야 되는 상황이라서 조금 성가셨다.
기존 작업은 기본 디자인의 toast massage가 보단 아래에서 올라오는 메시지를 쓰고 싶어서 native-base에 있는 <Root>로 전체 앱을 감쌌었는데 그 작업을 없애야 될 것 같다.
차라리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으니 마음이 편하다.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은 역시 내 마음이다.
- 아직도 앱 서비스를 하고 싶은 것인가?
- 이걸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인가?
- 앱 서비스가 잘 안 된다고 하더라도 이 일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66일 동안의 습관 만들기를 완주해보고 생각의 정리가 조금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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